선교/포근한교회

090517설교 [요나단의 신앙]

불로꿀목 2009. 6. 14. 00:36

성경 : 삼상 14:6-16

제목 : 요나단의 신앙


이스라엘의 초기 왕국은 사울에 의해 다스려졌다.  사울이 치리 할 때 많은 전쟁이 있었는데 특히 블레셋과의 전쟁은 끊이지 아니했다.  오늘 말씀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신앙적 승리에 대한 것이다.  요나단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대단했다.  그의 신앙은 요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매우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사울의 모습을 본다.  그들이 두렵다.  그들이 다가 올 때 마다 떨리고 괴롭다.  이때에 요나단은 자신의 병기 든 자와 함께 아버지 사울에게 보고하지 아니하고 전쟁을 하러 나갔다.  모두가 떨고 있기만 해서야 어찌 전투를 할 수 있겠는가를 고민하던 요나단은 병기든 자 한명만 데리고 전쟁터로 나갔다.  그리고는 병기든 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나갈 때에 저들이 올라오라 하면 올라가자, 머물러 기다리라 하면 기다리자 그것은 곧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시는 증표이다]  어떤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면서 전투에 임하였다.  저들이 올라오라고 했을 때 요나단은 이것이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하고 단숨에 올라가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죽인 자는 불과 20명에 그쳤지만 그들의 진영이 요란하였다고 성경은 보고하고 있다.  15-6절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분명 죽인 자는 20여명이었으나 그것으로 인하여 블레셋 진영이 대 혼돈을 가졌다는 것이다.

1. 요나단의 상황

  요나단은 현재의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지 아니했다.  아버지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음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  이후에 골리앗과의 사움에서도 그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다윗이 그 사람을 이긴 후에도 자신에게는 천천이라는 소리를 하고 다윗에게는 만만이라는 노래를 하자 역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그는 그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병에 걸린다.  나중에는 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나가서 싸우면 되지 무엇이 문제인가?  적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고민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앉아서 고민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2. 우리의 상황

  우리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가?  내 환경은 어떤가 말이다.  그 상황을 놓고 우리는 얼마나 고민하고 괴로워하는가?  갖은 스트레스 쌓인다고 말하지 않는가?  속이 다 타버릴 정도는 아닌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요나단과 같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히 살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해 보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맡기면 끝날 일을 왜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는가?

3.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1) 스트레스의 원인은 [내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주변 환경의 여러 요소 때문]이다.  아내 혹은 남편으로 인하여 받는 스트레스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것으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 그럴까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처음은 불만으로 나타났다가 점차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강하다 보면 파괴로 나타난다. 급기야는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내가 심한 병에 들든지 아니면 가정이 깨지든지 말이다.

  2) 스트레스에 대한 처방은 어찌 보면 상당히 간단하다. 내가 주어진 환경에 맞추면 끝난다.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면 된다.  상대방을 상대방으로 이해하자.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며, 삶에 만족함을 항상 가지고 살면 된다.  어찌 그럴 수 있겠나 하지만 된다.

결론 -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며 살자!  당신 말이 옳다고 인정하면서 살자!  스트레스는 결코 우리의 신앙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은 신앙의 스트레스 외에는 없어야 한다.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열심히 해야 하는데 등의 신앙에만 스트레스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