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포근한교회

090524설교 [이 시대에 내가 사는 방법]

불로꿀목 2009. 6. 14. 00:40

성경 : 암 5:4-6절

제목 : 이 시대에 내가 사는 방법


어제 이 나라에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대통령 노무현씨가 자살을 함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처음 문제가 불거질 때 저는 이 정도에서 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점점 깊어지더니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할까? 

 세상의 명예와 권세, 물질과 온갖 힘을 가져보았다고 하지만

결국 자살이라는 것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너무 안일한 삶을 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미국에 있는 사모는 인터넷 카페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단이 자살이라는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세상에 우리가 무엇을 기도할 것인지를 알게 한다.] 

그렇다 사단은 우리 인간에게 최후에 선택할 것으로 자살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자살할 정도로 나약한 사람이 대통력이 되었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고,

그를 지도자로 모시고 있었다는 우리가 역시 부끄러울 뿐이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이 땅에 존재할까? 

죄 없이 사는 사람이 이 땅에 존재할까? 

어떤 누구도 죄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을까? 

아니다.  누구나 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크고 작다라는 것은 우리의 가치관에 의한 판단일 뿐 하나님 앞에서 그 죄가 크고 작은 것이 있을까? 

우리가 흔히 오십보 백보라는 말을 쓴다. 

그게 그거라는 것이다.  백원 훔쳤거나 백억 훔쳤거나 훔친 죄는 같은 것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떳떳한 것 처럼 말하고 전직 대통력은 죽일 놈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죄인 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시대에 죄인 된 내가 살 길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내가 사는 방법인가?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자살을 택했지만 우리는 그 길을 택해서는 결코 안된다.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  죽는 길이 아니라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사단이 좋아 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삶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서 [여호와를 찾으라]고 하셨다. 

그것이 내가 사는 방법이다. 

죄악이 가득한 세상 아닌가? 

내가 아무리 잘 살려고 해도 죄라는 먼지가 날라다니면서 내게 달라 붙는데 어떻게 방어할 수 있겠는가? 

결코 방어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날아와 붙은 죄라는 먼지를 떨어버리는 것이다. 

 

죽음을 찾아 해결할 것이라는 것은 큰 착각이다

이것은 사단의 전략이다. 

말씀에 보니 벧엘로도 가지 말라!  길갈로도 가지 말라! 고 하셨다. 

이 땅의 어떤 장소나 그곳에서의 의미를 찾는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다. 

벧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벧은 집이요 엘은 하나님임으로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명칭이 벧 아웬으로 바뀐다.  아웬은 우상임으로 하나님의 집이 우상의 집으로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벧엘에 가서 우상을 섬기는 것을 말한다. 

브엘세바는 여로보암 1세에 의해 인간이 만든 신 예배 장소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불렀던 곳이다. 

이삭과 야곱의 축복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렇듯 과거를 회상함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아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도리어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된 장소이다.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찾았다. 

길갈 역시 과거 거룩한 장소였으나 우상으로 얼룩진 장소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진정한 삶의 찾음은 생명의 찾음이다. 

죽는 길의 찾음이 아니라, 과거의 거룩한 장소를 찾음이 아니라, 참 생명이 있는 길을 찾음에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찾음이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사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찾아지지 않는다. 

찾아 나서야 하는 찾음이다.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