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세계/자작시(1996)
어린아이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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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8. 01:22
어린 아이 같아라
우르릉 꽝! 버언쩍!
번개와 천둥 소리에 놀란 마음
무서움과 두려움이 밀려
온다
엄마의 포근하고
따스한 가슴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쉰다.
우르릉 꽝! 버언쩍!
세상 모든 일에 놀란 가슴
어찌할까 무기력에
한탄한다
세미한 부르심
너는 내 것이라
님의 품에 어린 아이 같아라
(1996년 7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