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흐름의 역전을 기대하면서
이리 저리 기웃거린다.
죽었나 살았나 소식 한장 없이 살다가
어른되었나 싶군 나이 들었나 싶군.
다 떨어진 앨범 펼쳐보면서
환상 속에 빠져든다.
추억이 없다.
미래를 위해 추억거리 만들지 못한 것 후회된다.
어찌하다 실수로 찾아본 카페에서
동창들 모임의 소식 접하면서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다.
그렇게 보고픈 친구들이었기에
찾아 보고픈 친구들이었기에
서로의 삶 속에 역시 지칠테지만
그래도 보고픈 친구들
더 훗날에는 영원히 못 만날지도 모르기에
아! 나의 아들들아!
2009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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