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포근한교회

090614설교 [성령 :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

불로꿀목 2009. 6. 14. 00:47

성경 : 사도행전 8장 14-24절

제목 : 성령 : 보는 것과 경험 하는 것


 경험하다[experience]는 말은 삶 속에서 몸소 느끼고 체험한 것을 말한다. 

우리는 남의 경험을 볼 수 있다.  또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보고 들은 것을 가지고 내가 확실하게 남의 경험을 체험하기는 어렵다. 

이해한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아! 그렇구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과 실제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고 자신의 경험이 되지 아니하면 제대로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경험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신앙에서의 경험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시몬이라는 사람은 마술사로 되어 있다. 

마술은 우리가 잘 알듯이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남의 눈을 감쪽같이 속여 사실인양 으시댄다. 

그런 시몬에게 자기보다 더 감쪽같은 일을 하는 사람 곧 빌립을 만난다. 

자신보다 더 마술에 능통한 사람을 본 것이다. 

그에게 무엇인가 배우고 싶었다. 

따라서 그 열정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믿겠다고 말하고 따라다녔다. 

동행하면서 열심히 주목하여 볼수록 신기하기만 했다. 

기적들이 나타난 것이다. 

자신은 간단한 눈속임에 불과하였지만 빌립은 눈속임을 하는 것 같지 않다.

 

 얼마 있지 않아 사도들이 나타났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따라서 시몬은 욕심이 생겼고, 그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돈을 얼마든지 드릴 터이니 방법 좀 알려 달라고 간청한다. 

사도들은 성령을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고 호되게 꾸짖는다. 

살려고 한 그 돈과 함께 네가 망할 것이라고 저주한다. 

시몬은 두려워 그 저주로부터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내가 경험한 것은 인정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은 인정하지 못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세상은 내 경험으로 모든 것을 이해 할 수 없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어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이 경험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더 나아가 나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성령 세례이며, 둘째는 성령 충만이다. 

혹자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받아들이면 성령을 받은 것이지 또 무슨 성령을 받으라는 것이냐?  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의 내주를 말하는 것이다. 

성령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자에게 내주하신다. 

 

성령의 내주는 성령세례를 받는 것과 전혀 다르다. 

내주 이후에 성령으로 불세례를 받아야만 한다. 

또한 불세례 이후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령을 받으라! 고 항상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아무리 결단을 하고, 다짐을 해도 얼마 있지 않아 쉽게 무너진다.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시들해 진다. 

능력 있는 삶을 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고, 힘이 없어지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성령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먼저 우리가 해결할 것은 불 성령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불 성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예수 믿겠다는 고백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왕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것, 이제는 능력 있는 삶을 살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처럼 능력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신다.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함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도 할 때 성령의 능력자와 함께 하면 훨씬 쉽다. 

뿐만 아니라 안수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사마리아에 임한 성령의 역사가 오늘 우리교회에 임하여지기를 소원한다. 

온 성도가 능력 있는 성령을 경험하기를 소원한다. 

이 자리가 불바다가 되기를 소원한다. 

포근한 교회 하면 성령의 불로 뜨거운 교회가 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