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포근한교회

090621 설교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불로꿀목 2009. 6. 21. 02:22

성경 : 예레미야 29장 4-14절

제목 :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희망[Desire, Hope, Wish, Expectation] :

킹제임스 성경은 끝 날에 기대를 주다로, NIV에서는 미래와 희망을, ASV에서는 너의 마지막 끝에 소망으로 각각 번역했다. 

희망, 소망은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지금은 아닐지라도 얼마 후, 또는 나중에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를 지금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삶에 기쁨을 가질 수 있고, 지금의 삶을 보람 있게 만들어 주는 메시지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현재의 삶이 고달프다

얼마나 고달픈지는 그 시대적 상황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바벨론이라고 하는 대국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특히 나름대로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을 모두 잡아간 것이다.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캄보디아에 대 학살이 진행되면서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왜 전쟁에서 이기면 그 나라의 잘난 사람을 모두 잡아가거나 죽였을까? 

그것은 그 나라의 힘을 빼앗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어찌되었든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로 언제쯤 고국에 돌아 갈 수 있을지를 의문했고,

하나님이 빨리 도와주시기를 소원하였으며,

포로의 생활이 너무 힘들고 어려우며,

미래에 대한 소망이 끊어졌다고 스스로 판단했다. 

극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2년 후에 희망이 있다고 한다. 

물론 백성들에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인양 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도리어 낙심이요,

실패를 불러 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똑 바로 전달하는 것이 선지자의 사명이다. 

하나님은 하나냐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소리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 단 소리라고 현혹되어서는 않될 것이다. 

비록 시간이 걸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듣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몇 가지 생각해 보자. 

첫째로 하나님은 누구에게 말씀하고 계신가?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하나냐가 아닌 거짓 선지자가 아닌, 참 선지자 하나님의 일꾼인 예레미야를 선택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전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은 여러분의 목회자에게 귀 기울이시길 바란다. 

어떤 누구도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달하지 않는다. 

달콤한 유혹일 뿐이다. 

포로로 잡혀간 최악의 상황 속에 있는 슬픔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곧 오늘 우리들이다.

 

둘째는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현실에 충실하라고 하신다. 

충실한 삶을 통하여 기다리라고 하신다. 

집도 짓고, 텃밭도 만들고, 열매도 따라고 하신다. 

결혼을 통해 자녀도 열심히 낳으라고 하신다. 

혹이라도 더 추락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그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다. 

비록 전쟁의 원수일지라도 일단 그 나라에 속하여 있으니 그 나라가 평안해야 이스라엘도 평안할 것이라고 하셨다.

 

넷째는 이스라엘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신다.

비록 70년이라는 긴 시간, 그래서 더딜지라도 그 약속을 희망, 소망으로 알고 기다리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미래와 소망,

희망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신다. 

그러면 만나 주신다는 약속이다.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이다. 

 

 결론 :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히 살고, 행복하게 살며, 신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미래를 약속하시고, 희망을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 미래는 밝다. 

현실을 넘어 그 뒤에 있는 것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