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님
밖에는 눈인지 우박인지
구분키 어렵고
벽 틈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어느새 겨울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세상에 보이는 것들이
싸늘해져 가고
내 몸에 부딪힐 때마다
오싹합니다
강퍅한 세상 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추운 내 가슴을,
얼었던 내 심장을
감싸
주십니다
포근히 감싸 주시므로
훈훈한 겨울
(1996년 11월 23일)
포근한 주님
밖에는 눈인지 우박인지
구분키 어렵고
벽 틈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어느새 겨울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세상에 보이는 것들이
싸늘해져 가고
내 몸에 부딪힐 때마다
오싹합니다
강퍅한 세상 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추운 내 가슴을,
얼었던 내 심장을
감싸
주십니다
포근히 감싸 주시므로
훈훈한 겨울
(1996년 11월 23일)